대학생 선플 기자단 이가은
화이자, 모더나 같은 백신 접종이 전국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이 상황에서 코로나의 재유행이라는 짐이 또 생기게 된 것이다. 그러나 더 큰 공포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라는 존재도 심각한 문제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2020년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2021년 초부터 빠르게 전 세계로 번져 나가고 있다. 감염률이 매우 높아 확진자와 화장실에서 신체 접촉 없이 단 14초만 같이 있었던 사람도 감염되기도 했다. 이렇게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의 문제점은 바로 백신의 효과를 크게 보지 못하는 바이러스라는 점이다. 실제로 백신을 접종하여 확진자가 감소하던 추세를 보이던 나라에서도 델타 변이로 인해 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양상으로 보이기도 했다. 즉 우리에게 현재 코로나의 전국적인 재유행은 서둘러 해결해야하는 부분이기에 조속하고 분명한 대응과 적극적인 백신 접종 참여를 이끌어야 하지만, 앞으로 전국민의 대다수가 백신을 다 맞게 되고 확진자의 추세가 가라앉게 되어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공포에서는 여전히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는 부분이 매우 우려된다는 것이다.
이 플러스 바이러스는 기존 델타 변이에서 한번 더 변이가 일어난 것으로 기존 델타변이보다도 감염력이 매우 높고 확진자가 옆으로 지나가기만 해도 감염될 수 있다. 인도에서 2021년 6월 22일 처음 보고되었고 연구 조사에 따르면 단일 클론 항체라는 부분에 있어서도 내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단일 클론 항체는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에 부착되어 체내로 들어가는 막도록 설계되어있어 인체가 질병으로부터 스스로 방어하기 위해 자연적으로 생성하는 항체와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델타플러스 변이는 이러한 작용에도 내성이 있는 것이다. 현재 코로나 백신들이 델타 변이들에게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일부 연구에서는 현재의 백신으로는 효과가 없다고 하기도 하고 다른 일각에서는 2번째 백신 이후에는 79%의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밝히기도 했다.
이 부분을 보고 있자면 도대체 우리는 언제쯤 코로나 시국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막막하기만 하다. 우리가 현재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이 시간이 하루빨리 무사히 지나가기를 빌 뿐이다. 그러나 이제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지치고 있다. 이 엄청난 펜데믹의 시대에서 모든 사람들은 절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 시간 또한 언젠가 지나갈 것이고 분명 해결할 방법이 있을 것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소리 없는 전쟁에서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우린 계속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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