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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들의 선한 영향력과 선플의 효과

악플혐오 VS 선플

by 코끼리코라우 2020. 12. 2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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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들의 선한 영향력과 선플의 효과


대학생선플기자단 윤은빈


  지난 2018년, 가수 이효리씨는 수제화 브랜드인 ‘아지오’의 광고모델을 수락했습니다. ‘아지오’를 제작하는 ‘구두 만드는 풍경’은 사회적 기업으로서, 모든 직원이 시각 혹은 청각 장애인으로 이루어진 기업입니다. 장애인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기업의 취지에 동참하고자 가수 이효리씨와 이상순씨 부부는 광고 모델을 수락했습니다. 


광고 모델료는 이효리씨가 촬영할 때 신은 신발 한 켤레가 전부입니다. 이효리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청각 장애인분들이 한 땀 한 땀 손으로 만드는 아지오 구두. 이렇게 예쁘기까지’ 라는 홍보글을 게시했고,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라오게 되었고, 아지오 홈페이지의 서버거 마비되기도 하였다. 이렇게 이효리씨의 보여준 선한 영향력으로 인해 누리꾼들은 이효리씨의 행보에 대해서 선플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효리씨 뿐만 아니라 최근 인플루언서가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내는 또 다른 사례도 있었는데요, 배우 안소희씨는 최근 시작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브랜드 ‘시타’의 수분크림을 소개했습니다. 시타의 브랜드 철학은 ‘세상 모든 사람이 아무런 걱정 없이 건강한 피부를 갖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브랜드 철학에 걸맞게 미혼모 가정이나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후원을 하는 기업입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광고를 통해 시타에서 1000개의 수분크림을 지파운데이션에 후원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파운데이션은 기독교국제개발협력 NGO로서,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생리대 지원 사업, 한 부모 가정 지원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소희씨도 그 뜻에 동참하여 1000개의 수분크림을 지파운데이션에 더 후원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광고를 통해 선행을 하는 안소희씨에 대한 선플을 남겼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타에 대한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을 바탕으로 시타의 수분크림이 품절되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인플루언서들로 인해 인터넷이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소통의 장이 되는 사례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고자 하는 인플루언서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댓글을 통해 더 많은 긍정적인 사례를 만들 수 있을 수 있도록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뿐만 아니라, 인플루언서가 아니라도 우리 모두 인터넷을 활용하여 선한 영향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활용한 혐오와 악플보다는 격려와 응원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내는 소통의 창으로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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