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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들의 타겟이 된 박성광… 故박지선의 짝사랑 상대

악플혐오 VS 선플

by 코끼리코라우 2020. 12. 2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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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들의 타겟이 된 박성광… 故박지선의 짝사랑 상대

박성광의 슬픔을 더하는 악플들


선플기자단 2기 양승현


지난 2일 KBS 2TV의 개그 프로그램이었던 ‘개그콘서트’를 통해 유명한 개그우먼이 된 故박지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이 소식은 연예계 뿐만 아니라 전국을 슬픔으로 빠트린 비극적인 사건이 되었다. 

박지선은 사망하기 이전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소식이 있었고 꾸준히 수술을 받아왔다는 얘기도 전해져 왔었다. 평소에 ‘지루성 피부염’과 ‘햇빛 알레르기’를 앓고 있었던 고인은 이와 관련된 수술을 자주 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고 박지선은 사망하기 전 큰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으며 그를 돌보기 위해서 모친은 박지선의 자택에 함께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녀는 함께 유서 하나를 남긴 채 함께 세상을 떠나게 돼 것이었다. 

경찰은 현장을 수색한 결과 타살의 가능성이 굉장히 낮다는 판단을 하였고 부검은 유족의 의사를 존중하여 진행 안 하기로 결정하였다.


고인을 더욱 모욕하는 악플러들의 행동들…

고인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은 슬픔에 빠지게 되었다. 과거에는 연예계 활동을 활발하게 하여 긍정의 상징이 되었던 박지선은 최근 들어서 활동이 확연히 줄어들었고 소식도 자연스럽게 잠잠해졌다. 그러나 오랜만에 대중들에게 들리는 소식이 사망했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대중들은 더욱 안타까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와중에 악플러들은 박지선이 ‘개그콘서트’ 시절에 함께 연인 콘셉트를 잡으면서 활동한 그의 절친이자 동료 개그맨인 박성광에게 향하기 시작했다

.


박지선은 2007년 연말 KBS 연예 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을 받았다. 수상을 받은 박지선은 그 자리에서 수상 소감으로 박성광에게 사랑 고백을 한 것이 당시에는 큰 화제가 되었었다. 시상식 후에 박지선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당시의 마음은 진실이었으나 고백을 할 상황이 아니었다”라는 말을 하며 짝사랑을 인정했었다. 

추가적으로 박지선은 “시간이 많이 지났고 박성광에 마음 또한 정리했다”라고 밝혔다. 그 뒤에 이 둘은 “썸”의 콘셉트를 개그로 유머러스하게 사용하였고 둘은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였다.


현재 악플러들은 10년도 지난 사건을 다시 언급하여 박성광에게 악플을 달고 있다. 박지선의 사랑 고백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박성광을 그의 SNS를 통해 괴롭히고 있다. 박지선의 절친 중 한 명이었던 박성광은 고인의 사망 소식을 듣고 굉장히 큰 슬픔에 빠졌었고 모녀의 빈소에 가장 먼저 달려가 동료 개그맨들과 함께 애도하였다. 

더 큰 문제는 이런 비극적인 상황에서 악플러들은 그를 더욱 괴롭히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을 본 여러 누리꾼들은 박성광에게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와 함께 악플러들을 고소하라는 말들을 남겨주어 박성광을 지켜주고 있는 훈훈한 선플 문화가 보이고 있다. 그들은 악플러들에게 이렇게 박성광을 욕하는 것 행위는 박지선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이며 고인을 더욱 모독하는 행위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박성광 인스타그램: 박성광을 향한 누리꾼들의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여전하게 존재하는 악플들, 그러나 점차 늘어나고 있는 선플 문화… 긍정적인 효과

우리는 故박지선 외에도 최근 들어서 유명 연예인들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들을 틈틈이 전해 들어왔다. 일 년이 조금 지난 작년 10월 29일에는 가수 설리에 이어 11월 24일에는 구하라의 사망 소식이 전국을 슬픔에 빠지게 했었고 그 슬픔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작년에는 고인들을 향한 악플들이 그들이 사망 이후에도 SNS 통하여 남겨졌었고 이것은 유가족들과 연예인들의 팬들을 더욱 힘들게 하였다. 그래서 그 후에 각종 인터넷 사이버 수사대에서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들에서의 악플 단속은 더욱 강화시켰고 시민들은 악플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 사건이기도 하였다.


일 년 전과 현재를 비교해보면 고인을 향한 악플들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확고하게 발견할 수 있는 차이는 현재에서는 대중들이 선플 문화를 더욱 인식하게 되었고 선플 운동의 수가 실제로 증가했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 수가 있다. 

박지선의 절친인 박성광을 향해 많은 악플러들은 그를 괴롭히고 있지만 그만큼 많은 누리꾼들은 그를 지켜주고 있으며 진심으로 위로해 주고 있는 긍정적인 인터넷 문화를 우리는 목격할 수가 있다. 

현실적으로 악플들의 수를 우리의 힘으로 줄이기에는 힘들 수 있지만 선플의 문화를 증가시킬 수 있는 힘은 우리에게 충분히 있다. 이번 일 통해서 우리는 다시 한번 악플의 위험성을 깨닫고 선플 문화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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