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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종목 복장과 젠더 이슈

사회 문화

by 코끼리코라우 2021. 8. 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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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종목 복장과 젠더 이슈

                                                                                         선플기자단 3기 염광영

 2020 도쿄 올림픽이 8 8일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37명의 선수들과 33개의 다양한 종목을 통해 세계 팬들에게 오랜 기다림의 요깃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올림픽이 화려하게 장식된 만큼 그에 따르는 많은 논란거리들로 이번 도쿄 올림픽은 사람들에 입에 오르내렸다. 코로나 판데믹의 가운데서 염려했던 심각한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외부적인 제약 이외에도 올림픽과 더불어 세계 어디에나 만연하는 고질적인 문제인 젠더 이슈가 발생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발생한 사건 사고들로 성차별과 편견을 갖지 말아 달라는 올림픽 선수들의 하소연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다.

 

복장의 자유를 호소하는 여성 선수들

세계 곳곳에서 성차별주의 (Sexist) 사상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크게 일고 있다. 이번 도쿄 올림픽만 봐도 섹시스트 유니폼을 거부하고 머리를 짧게 자른 스타일, 언뜻 보면 남성향을 지향하는 새로운 트렌드 같다. 하지만 짧게 자른 머리, 섹시스트 유니폼을 입지 않았다고 해서 남성향의 지향이라고 정의하는 것도 섣부른 판단이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여자 기계체조 대표팀은 기존 원피스 수영복과 같은 유니폼 대신 새로운 복장으로 대중들 앞에 나섰다. 여자 선수들의 전통적인 유니폼의 형태인 레오타드는 성능적인 면과 일부 신체 부위의 가림막으로써 지금까지 널리 보편적으로 사용되어왔다. 하지만 일부 이러한 형태에 반대하는 세력들은 선수들의 몸을 과도하게 노출시켜 성적 대상화를 시키고 역설적으로 운동 성능에 크게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덧붙여 여자 선수는복장은 선수들이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것보다 어떤 것이 편안한 것인지에 대해 중점을 둬야 하며 그러한 복장의 자유는 선수들 스스로 결정할 권한이 있다라며 이러한 주장에 힘을 보탰다. 실제로 국제 체조연맹에서 유니폼 복장에 관한 특정한 규칙을 내세우지 않지만 현재의 형태는 관행적으로 유지되어왔다. 선수들의 복장은 통일성의 목적과 더불어 기존 맞춰져 있지만, 경기 운영과 규칙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면 복장의 자유는 당연히 보장되어야 한다.

 

복장 위반 범칙 인정 사례

 

 이번 도쿄 올림픽은 여성 참가자가 가장 비중이 높은 올림픽으로 기록되었다. 이에 힘입어, 올림픽 개최 이전부터 남녀 갈등 그리고 복장에 대한 자율성이 자주 거론되었다. 이번 올림픽과는 관계가 없지만 최근 불가리아에서 개최된 유럽 비치 핸드볼 선수권 대회에서 노르웨이 여자 국가대표팀은 실제 규정에 있는 복장을 위반하고 반바지를 선택했다. 연맹에서 명시한 대회 규정에 의하면 여성 선수들은 반드시 비키니를 입어야 하며, 상의는 스포츠브라, 하의는 밑위 10cm 넘겨서는 된다. 그에 반하여 남성들은 비교적 복장에 대한 제약이 덜한 편이다. 노르웨이 핸드볼협회와 유럽연맹 간에 복장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새로운 복장을 고수했다. 결과적으로, 인당 50유로에 해당하는 벌금이 부과되었지만 이번을 계기로 여성 선수들의 복장과 경기 운영 능력에는 관계가 없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는 예시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존 복장을 고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진 세력들이 있다. 해변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종목의 특성상 모래나 특정 물질이 유니폼 안으로 들어가서 무게가 늘어나면 선수들의 경기 성과에 영향을 준다는 주장이다. 미국 대표팀은 이러한 성차별주의 문제와는 별개로 선수들과 팀의 주된 목적은 상대방과의 경기에서 우위를 점하고 좋은 성적을 따내야 하므로 전통적인 복장을 유지하는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론 상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종목에서 남성들은 반바지가 허용되고 여성들은 비키니 형태의 복장을 고집하는 것은 언급된 내용과 상반된다.

복장의 자유는 선수들의

열띤 토론을 가져도 선수들의 필요로써 개선안들이 만들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협회가 말하는 선수들 통일성과 경기 능력, 성과 등도 사소한 부분에서 영향을 받을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선수들이 편리함을 느낄 있는 안에서 새로운 개정안이 적용된다면 최상의 효과를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수도 있다. 또한, 특정 개인의 취향만으로 통일성을 추구하는 내에서 개인주의로 행동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주어진 환경 속에서 관습들과 규정들을 이겨내고 넘어야 산들이 많지만, 이번 사건들을 계기로 대중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선수들에게도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면 경기를 임하는 플레이어들에게도 또한 경기를 즐기고 관람하는 대중들에게도 윈윈할 있는 합의점을 찾을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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