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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화

by 코끼리코라우 2021. 8. 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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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대학생 선플 기자단 유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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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카드뉴스에서는 프롭테크 시대의 부동산,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프롭테크에 대해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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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알아볼 때는 무조건 발품 팔아야지”, “인터넷으로 집 구하다가 사기 당한 사람 여럿 봤어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부터 3개월 간 온라인 부동산 매물을 단속했습니다. 그 결과 1084건의 허위 및 과장 광고가 적발됐습니다.
 매물 정보가 부정확하거나 표기조차 안 된명시 의무 위반 779건으로 가장 많았고, 없는 매물을 있는 것처럼 등록한부당한 표시·광고 금지 위반 304건이었습니다. 심지어 공인 중개사를 사칭한광고 주체 위반 22건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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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매물 문제가 부동산 이용자들과 중개사들 입장에서 여전히 가장 큰 불편이다. 부동산 거래 과정의 구조적인 불편을 해결할 단 하나의 방법은 프롭테크(Proptech)에 있다.” 지난 6월 직방 안성우 대표가 한 말입니다. 프롭테크는 각각 부동산과 기술을 뜻하는 프로퍼티(Property)와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입니다프롭테크(proptech) ITㆍ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비대면)으로 다양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 또는 기업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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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기술을 반기는 이유는 다음에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전통적인 로우 테크(Low-Tech) 산업인 부동산이 정보의 비대칭성이 높아서입니다 불과 십여 년 전까지도 집을 구하는 방법은 가까운 부동산을 찾는 게 유일했고, 온라인에 정보가 있어도 이를 찾고 취합하는 건 개인 재량이었죠. 정확한 정보를 얻기란 거의 불가능했고, 정보의 불균형이 심했습니다.
또한, 부동산은 여타 자산보다 워낙 고가(高價)라 오프라인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자산 가치가 정부 정책 등에 따라 변동이 심해 실시간 가격을 산정하기 어렵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부동산을 핵심 투자처로 인지하는 경향이 짙은 우리나라에서는 온라인으로 거래하는 게 더 꺼려질 수밖에 없었죠.
그러나 부동산 정보를 공급자와 중개인이 독점하는 현상이 강해지면서 합리적인 온라인 거래에 대한 니즈는 높아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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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프롭테크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직방입니다. ‘직접 찍은 방 사진이라는 의미의 직방은 2012년 탄생하여, 2019년에는 허위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ㅜ이해 업계 최초로 관련 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허위매물 아웃 연구소(현 안심광고 연구소)”는 믿을 수 있는 부동산 정보를 목표로 합니다. 구소 설립 후에는 케이스별로 허위 매물 사례 데이터를 분석해 패턴을 찾고, 피해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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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은 프롭테크로 나아가기 위해 온택트(Ontact) 파트너스 선택했습니다.  온택트란 비대면을 의미하는 언택트(Untact) 온라인으로 연결된다는 의미의 (On) 합친 용어로, 온택트 파트너스는 직방의 새로운 프롭테크 모델입니다이는 부동산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과 데이터를 직방과 연결해 사용자들이 집과 관련하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누릴 있는 것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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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가 걸어가야할 길은 아직 멉니다. 특히 기존 사업자, 중개사들의 반발이 거세며, 심지어 쥑방 불매 운동까지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6 회의를 열어 직방의 행보를우월한 자본력과 지위를 이용해 골목 상권을 침해하고 시장을 독식하려는 불공정한 행태 규정했습니다. 하지만 프롭테크의 장접도 명확합니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 주택의 가치를 평가해 단시간에 매입을 제안하고, 중개인 없이도 집을 둘러보고 계약을 체결할 있게 수수료를 낮추며, 매물 관리를 돕는 시스템으로 중개인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점점 주택 시장을 주식 시장과 같은 자산 시장의 하나로 보고 머신러닝 최신 기술을 활용해 효율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디지털과 부동산의 결합에 주목해야할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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