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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인터넷 선플달기가 자원봉사가 될 수 있나요? (선플달기와 자원봉사)

자원봉사

by 코끼리코라우 2020. 5. 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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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플달기와 봉사활동

인터넷에서 하는 선플달기가 자원봉사 활동이 될수 있을까요?
봉사활동이란 모름지기 땀을 흘리며 몸으로 해야 하는 것이지,
책상에 않아서 키보드로 깔짝깔짝 거리는 것이 봉사활동이 되나?
궁금해서 '자원봉사란 무엇인가?' 라는 조금 심오한 생각을 하고 정의를 찾아봤어요.
자원봉사란 무엇이며, 선플달기가 자원봉사가 될 수 있는지 알아볼게요.

 

1. 청소년 자원봉사활동과 선플운동

1) 자원봉사의 정의

자원봉사의 사전적 의미는 ‘스스로 원해서 받들고 섬긴다’입니다. 봉사의 정신을 영어로는 볼런투어리즘(voluntourism)이라 하는데 이 말의 본래 의미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자유의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즉, 자원봉사활동이란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누구의 강요를 받아서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결정해서 남을 위해 또는 내가 사는 사회의 복지를 위해 자신의 정신적·육체적 자원을 바탕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대가를 바라지 않으면서 일정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무보수로 행하는 활동입니다.

2) 자원봉사의 개념과 의미

(1) 공익성
사회에 산재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활동하는 것

(2) 자발성
자신의 의사로 시간과 재능, 경험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사회 공동체에 아무런 대가 없이 활동하는 것

(3) 무보수성
경제적 보상과 관련되는 것으로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금전적 대가를 받지 않는 것

(4) 지속성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면 일정 기간 동안 지속성과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

3) 청소년 자원봉사의 특성

① 청소년 자원봉사란 청소년 자신의 정신적·육체적 자원을 활용하여 자발적인 의도로  타인이나 사회를 위하여 계획을 가지고 어떠한 대가를 요구하지 않으면서 일정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보람과 흥미를 느끼고, 자신이 가진 재능이나 소질을 발견하며, 자신이 살아갈 공동체적 삶의 영역을 두루 체험함으로써 건강한 인성을 형성하고 배움을 실천해 가는 청소년수련활동의 한 영역입니다.

②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은 활동의 주체인 청소년, 활동거리, 활동터전, 자원봉사를 안내·지도·조정하는 자원봉사 지도자, 그리고 이를 전반적으로 지원하는 체계적인 조직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각 부문의 균형적인 발전과 상호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4) 청소년 자원봉사의 의미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은 성인들의 자원봉사활동과 여러 면에서 비슷하나, 청소년들이 하는 봉사활동은 완전히 자발적인 봉사활동이라기보다는 교육적 목적을 가지고 지도·안내되고, 조정·평가되는 활동이라는 측면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청소년들이 하는 봉사활동은 그 활동이 가져오는 결과 자체보다는 활동의 과정에서 청소년 스스로가 배우게 되는 교육적 결과가 더 큰 의미를 갖습니다. 따라서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은 봉사학습(service learning)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청소년자원봉사 dovol.net

 5) 선플달기 봉사활동

① 1994년 한국에서 인터넷이 상용화된 이후 초기에는 인터넷의 유용성만이 부각되고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2005년에 접어들어 마녀사냥식 악성댓글의 심각한 폐해가 알려지기 시작했고, 2007년 악플에 시달리던 유명연예인들의 잇단 자살사건과 일반 청소년들에게까지 심각한 악플 피해가 발생하자 더 이상 악플로 인한 폐해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②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지는 선플달기 활동은 자원봉사의 특성인 ‘공공성’, ‘자발성’, ‘무보수성’, ‘지속성’의 성격에 부합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언어순화와 인성교육, 논술능력 향상에 기여한다는 설문분석 결과로 ‘선플달기 활동’의 자원봉사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봉사학습’ 으로서의 효과가 인정되었습니다.

③ 선플달기 봉사활동은 크게 온라인 선플달기 봉사활동과 오프라인 선플 캠페인 봉사 활동이 있다. 온라인 선플달기 봉사활동은 악플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의 홈페이지, 블로그, 기사, 게시판 등에 칭찬, 격려, 위로, 감사, 사과, 용서, 화해의 선플을 달아 주고,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건전한 비판은 필요하지만 악의적인 댓글이 당사자에게 얼마나 큰 고통과 피해를 주는지를 알리는 활동입니다.

 

인터넷이 일상의 세계로 들어오기 전에는 온라인 활동은 오프라인 활동의 보조수단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사이버 세상이 오프라인 세상과 구분이 되지 않고 있죠.

온라인 강의가 정식 학점으로 인정받고, 온라인 수업이 출석으로 인정받고 있죠?

공공성, 무보수성, 자발성, 지속성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인터넷 선플달기'가 자원봉사의 정신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자원봉사활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선플운동의 효과가 증명된 학술적 결과물이 있나요? 논문 정보 요약 보러가기 => https://sun38.tistory.co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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