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미투의 희생자, BBK 진실을 말하고 감옥간 희생자에게 사과를 안하나?

잘못된 미투의 희생자, BBK 진실을 말하고 감옥간 희생자에게 사과를 안하나?

 

정봉주 대법원 무죄 확정 (2021.04.29)

 

깔데기라고 불리웠던 정봉주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든 말의 결론이 자기 자랑으로 깔데기처럼 모인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었습니다. 잘난 척은 많이하지만 밉지만은 않고 웃음을 주는 캐릭터였습니다.

정봉주 전의원은 지금은 진실이 밝혀져 감옥에 들어간 이명박이 '다스'와 관련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감옥에 수감되어 만기출소 하고 10년간 정치활동이 금지되었습니다. 

<BBK 사건 요약> youtu.be/dgbPBbWnUys  누군가가 주가조작했고 횡령까지 해서 수천 명의 서민들이 노후자금, 퇴직금 등  수백억 손해를 봤고, 피해자 중에는 자살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손해배상해달라고 8년이나 소송해서 이겼는데 수백억 중 그나마 남아있던  140억 원이 이명박 형 명의로 되어 있었던 회사 '다스(실소유주 이명박)' 계좌로 들어갔습니다. 그 과정에 이명박 청와대가 개입한 증거들이 속속 나왔습니다. ​한 마디로 서민들이 받아야 할 돈 140억 원이 이명박 차명재산으로 의심받는 다스로 들어갔다는 게 핵심입니다.

정봉주 전의원은 2017년 사면복권이 되어,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던 중, 미투 사건에 터졌고, 서울시장 출마를 포기하고 그때부터 재판에 몰두 했습니다. 또다시 언론에 의해 매장되었고 잊혀졌습니다.

한동안 잊혀졌던 정봉주의 소식이  2021.4.29 대법원무죄 확정이라는 기사가 알려졌습니다.

정말 기구한 인생이라는 생각이 듧니다. 조작과 마녀사냥에 희생되어 인생에서 10년간 감옥과 재판을 받으며 고통을 겪다가 이제야 대법원 무죄 선고를 받았지만, 누구하나 사과를 하지 않은 것을 보며 씁씁한 생각이 듧니다.

이제 언론에 폭로되는 기사에 무작정 흥분해서 비난하지 말고 신중하게 알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듧니다. 

관련기사 m.yna.co.kr/view/AKR20210429132800004?section=society/ind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