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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자 미국 의사당 난입, 소셜 미디어는 어떤 역할을 했나

악플혐오 VS 선플

by 코끼리코라우 2021. 1. 1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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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자 미국 의사당 난입, 소셜 미디어는 어떤 역할을 했나

대학생 선플SNS기자단 김규리, 송유나, 장보윤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연방 의사당에 난입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트럼프는 조 바이든의 당선이 사기라고 주장해왔고,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지지자들이 집회에 참여하기를 요청했는데요. 이 현장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됐습니다.


트위터는 트럼프가 선거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는 이유로, 계정을 12시간 동안 정지시켰고 추가 위반 시 계정이 영구정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잇따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선거의 민주적인 절차를 수호하기 위한 조치로 트럼프의 계정을 일시정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들은 이전부터 허위 정보, 혐오 발언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지만, 이번 사건으로 이들의 역할에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이들은 대화의 장소만 제공하면 되는 걸까요? 아니면, 중재자의 역할로도 나설 수 있어야 할까요?



소셜 미디어는 우리 사회에 나타나는 다양한 쌍방향 관계와 소통을 그대로 투영해줍니다. 하지만 이 자유로운 상호작용은 부작용을 낳기도 합니다. 사실이 아닌 정보가 근거로 쓰이고, 이는 비슷한 의견을 가진 이용자들 간에 빠르게 퍼져 바로잡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의 부작용을 고려했을 때, 대형 소셜 미디어 기업의 트럼프 계정 정지 조치는 소셜 미디어가 지켜내야 할 가치에 대해 방파제와 같은 역할을 해주었고, 플랫폼 안팎에서 민주주의와 진실된 정보를 보호해야 함을 행동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소셜 미디어 속 선동과 혐오에서 시작된 이번 사건은 분명 상징적입니다. 앞으로도 소셜 미디어가 내세워야 하는 가치와 책임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상으로 선플기자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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