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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그곳은 꿈에 직장이 아니었던가

악플혐오 VS 선플

by 코끼리코라우 2021. 8. 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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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그곳은 꿈에 직장이 아니었던가

대학생 선플 기자단 이가은

지금까지 네이버는 모든 이들의 부러움을 받았던 꿈에 직장이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생을 스스로 마감할 만큼 악몽 같은 공간이었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네이버 직원 A씨는 그런 선택을 하기 전에 자신의 피해 사실을 회사에 알려왔다. 그러나 네이버는 이를 묵인했고 제대로 된 조사와 조치가 이루어 지지 않았다. 결국 A씨는 자신의 괴롭힘 피해 사실과 업무 상 스트레스가 적힌 메모를 남기고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고용부가 피해 사실 여부를 조사한 결과 가해자로 지목된 B 직원의 행동들은 모두 사실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심지어 피해자가 자신의 고통을 호소했을 때 오히려 피해자에게 해오던 일과 동떨어진 임시부서를 만들어 그곳에서 일하도록 배치하고 직무 또한 주지 않은 것도 밝혀졌다. 오히려 피해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진행한 것이었다.

네이버의 업무 환경의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근로자들의 권리와 삶을 위해 법으로 보장되어 있는 주 52시간 근무 또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네이버 노동 조합은 회사에서 주 52시간을 지켜야 하는 것을 피하고자 실제 근무시간보다 적게 시간을 입력하도록 요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더 나아가 네이버가 지난 3년간 전 현직 직원들에게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사실도 밝혀지게 되었다. 그 피해 금액은 무려 867000여만원으로 연장 및 야간 근무에 대한 수당과 휴일 근로 수당 등 초과 근무에 대한 임금으로 알려졌다.

 겉으로 보기에는 좋은 근무 환경과 복지 시스템을 강조하여 긍정적인 이미지를 유지해오던 네이버는 많은 청년들이 가고 싶은 직장 순위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해왔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많은 폐단과 악습이 존재하던, 좋은 꿈이 아니라 악몽 같은 직장이었다는 것으로 밝혀지게 되었다. 조금 더 빨리 근로자들의 목소리에 집중했다면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되는 사건이다. 지금도 어딘가에는 자신이 아무리 목소리를 내도 그 누구도 들어주지 않는 상황에 처한 근로자가 존재할 지도 모른다. 부디 이 세상에 모든 직장 환경이 그들의 목소리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곳으로 조속히 개선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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