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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중심으로 퍼지는 청소년의 비자살적 자해

악플혐오 VS 선플

by 코끼리코라우 2021. 7. 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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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중심으로 퍼지는 청소년의 비자살적 자해

선플기자단 박현성


 최근 SNS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비자살적 자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해 라는 행위 자체도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SNS 상에서 자해 경험과 사진들이 공유되며 하나의 문화가 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SNS 자체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도 논의되고 있지만, 우선 SNS가 가진 광범위함과 속도를 통해 재생산되는 청소년들의 자해 이슈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코로나 블루,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우울과 불안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유행이후 청소년의 신체활동은 약 70%가 감소한 반면 SNS 등 온라인 상에서의 활동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청소년 10명 중 1명은 자해/자살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나타났습니다. 학업 등 생활에서의 스트레스에 대한 해소 방안으로 자해를 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과도한 학업 부담과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더해지면서 스트레스를 느끼는 연령층은 낮아지고, 이에 따라 자해를 시도하는 연령층도 점점 낮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SNS를 통해 확산되는 자해인증과 모방행위
 문제는 SNS 상에서 이러한 자해 경험과 사진들이 빠르게 공유, 확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타인에게 영향을 주어 모방행위를 유도해낸다는 위험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몇몇 주요 SNS플랫폼에서는 자해 경험, 사진, 후기 등에 대한 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공간에서 자신에 대한 주변의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온라인 공간을 통해 표현하는 것입니다. 또한, 자해에 대한 글은 SNS에서 행해지는 다른 일상 공유처럼 평범하고 활발하게 공유가 되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자신의 자해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본 타인이 유사한 행위를 반복하는 등 자해의 재생산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자살적 자해의 목적: 공감과 위로
 다만 이러한 자해 인증 및 경험 공유 등은 ‘비자살적 자해’에 가깝습니다. 주변의 이해와 관심이 부족한 상황에서, 자신이 가진 심리적인 스트레스에 대한 해소 방안으로 자해를 선택하고 이를 SNS에 업로드 함을 통해 순간의 고통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특히 SNS 상에서는 타인의 공감과 관심이 존재하기에 이를 통해 위로를 얻는 상황입니다. 이렇듯 과거와는 달리 자해 자체는 숨기는 것이 아니라 공개적인 행동이 되었습니다. 즉, 비자살적 자해-SNS 업로드-공감과 위로를 얻는 일종의 문화가 형성이 된 것입니다.  

사회적 차원에서의 관심이 필요, 심리적인 해방구를 제공해줘야…
 전문가 들은 단순히 SNS 자체에 대한 규제보다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자해 행위는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여러 방안 중 부정적인 방향의 선택이므로, 주변에서의 관심이 필요하며 올바른 방향의 해방구를 제공해줘야 합니다. 또한 SNS를 통해 자해 행위에 대해 공유하는 것은 공개적으로 자신이 가진 우울감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무조건적인 비난보다는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특히 자해 자체가 가진 중독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해와 SNS 중심의 확산에 대해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같이 해결책을 찾아나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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