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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심해지는 악플러들의 횡포, 발 벗고 나선 유명인사들

악플혐오 VS 선플

by 코끼리코라우 2021. 2. 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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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심해지는 악플러들의 횡포, 발 벗고 나선 유명인사들

 

대학생 선플기자단 안재진

 

 

() 설리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그녀는 네이버, 다음 등 여러 포털사이트를 통해 접한 악플들로 인해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그녀의 죽음 이후 연예 뉴스 댓글 폐지 등 여러 노력을 가했지만 악플러들은 SNS, 유튜브와 같은 다른 플랫폼으로 활동반경을 넓히며 이 시각에도 누군가에게 지속해서 악플을 달고 있다. 익명의 숨은 폭행을 근절시키기 위해 관련 법안이 국회에 지속해서 발의되고 있다. ‘설리법이라 불리는 악플방지법이 대표적이다. 2019년에 발의된 이 법안은 국민의 공감대를 얻고 지지를 받았지만 본 회의에 상정도 하지 못한 채 자동 폐기됐다. 결국, 1년이 지난 이 시점에도 유명 연예인 혹은 인플루언서들은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 몇몇 유명인사들이 발 벗고 나섰다.

 

악플 근절 캠페인: 악플 업사이클링 캠페인

악플 업사이클링이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악플 문제를 알리고, 악플보다는 따뜻한 선플을 달자는 취지로 진행된 디지털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인스타그램과 매거진 <하퍼스 바자>의 협업으로 진행된 디지털 프로젝트로, 악플보다는 따뜻한 선플을 달자는 취지에서 이벤트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오마이걸의 아린,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 그리고 아티스트 제이미가 모델로 참여하였으며 서로 예뻐해주기도 부족한 시간들인데 남 흉보지 말고 바라보는 상대를 자신이다 생각하고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악플 근절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그녀들 또한 이러한 의미 있는 캠페인에 참여한 만큼 열정과 진심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하퍼스 바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악플 근절을 위한 노력

 

유튜브 크리에이터들도 악플 근절을위해 발 벗고 나섰다. 만화 형식의 영상을 제작하는 짤툰과 키에커가 마녀사냥그리고 악플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려 현재의 심각성을 알렸다. 두 영상은 악성 댓글을 다는 과정을 풍자적으로 표현하였으며 고정 댓글을 통해 유명한 누군가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해 누명을 씌우는 것도, 유명한 누군가가 자신의 팬덤을 이용해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것도 모두 해서는 안 될 짓입니다라며 악플이 근절했으면 하는 마음을 표현하였다. 또한, 외국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소련여자는 실제로 자신이 받은 악플을 읽으며 현재 악플에 대한 심각성을 영상을 통해 표현하였고 악플을 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지 보여주었다.

 

악플방지 노력 통과가 관건

 

폭행, 살인, 그리고 성희롱과 같은 행위는 범죄이고 이를 이행한 사람들은 법률상 강한 처벌을 받게 되어있다. 악플 또한 한 사람을 겨냥한 폭행이고 범죄이다. 이러한 문제가 몇 년째 해결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는 묵인하고 있다. 오마이걸의 아린,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 짤툰컴퍼니와 같이 개개인이 악플을 근절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강경한 대안이 있지 않은 이상 악플을 근절시키기에는 부족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대 국회에서 실패한 악플방지법 추진을 위해 21대 국회서 전용기 의원이 악플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법상 온라인의 혐오·차별 표현 등 모욕죄를 신설하고 피해자로하여금 극단적 선택을 하게 하거나 이를 결의하게끔 한 사람에 대해서는 형법상 자살방조죄와 같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법안은 현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심사 중이다. 부디 악플방지법이 통과되어 더 이상의 피해자가 없길 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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