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포장재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현재 외출을 꺼리고 외부 활동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배달 음식 이용률과 택배 이용의 빈도 역시 높아지게 되었다. 이로 인해 택배와 관련된 쓰레기들이 많이 배출되면서 과대포장과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게 되었다. 말 그대로 택배 배달의 수요만큼 버려지는 포장재도 많아진 것인데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택배의 물동량이 2019년 2억 1천여 건에서 올해 6월 2억 9천여 건으로 전년도 대비 36.3%가 증가하였고 이외에도 재활용폐기물 발생량 역시 상반기 기준 작년 4890t에서 올해 5490t으로 전년도 대비 11.2% 증가하였다고 한다. 또한 해당 자료는 공공시설의 폐기물 처리량의 수치로 공동주택의 폐기물을 포함한다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포장 시장과 친환경 포장재
이에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비대면 시대에 따른 포장재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글로벌 친환경 포장 시장 규모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데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IMARC에 따르면 글로벌 친환경 포장 시장 규모는 2024년에는 약 286억 달러에 도달할 전망이라고 한다. 아마 지금의 코로나 상황이 유지되는 한 포장재로 인한 환경오염은 계속될 것이고 이로 인한 친환경 포장 시장의 규모와 캠페인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번째 친환경 포장재는 일반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인데 이 소재는 바이오매스 계열 옥수수와 같은 식물에서 얻은 전분을 유산 발효시킨 것들을 중합해 합성한 폴리 젖산이다. 환경호르몬과 중금속 등의 물질이 없어 인체에 해가 없으며 일반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떠오르고 있기에 지금 시기의 친환경 포장재로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다음은 종이 빨대이다. 플라스틱 빨대의 경우 온도가 높아지면 유해 물질을 배출하기도 하지만 종이 빨대는 그렇지 않다. 그렇기에 현재 많은 카페나 음료와 함께 부착되어 있는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교체하는 경우도 많이 있고 이외에도 종이 빨대의 쓰임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이다. 종이 빨대 외에도 실리콘 빨대, 스테인리스 빨대 등이 있지만 현재는 종이 빨대가 가장 흔히 쓰이고 있다.
다음은 테이프리스 박스와 업 사이클링 박스인데 테이프리스 박스는 포장재에 비닐 테이프, 접착제 등을 쓰지 않는 친환경적인 박스다. 업 사이클링 박스는 포장재에 디자인과 활용성의 가치를 더하여 스피커, TV 테이블 등 생활용품으로 조립할 수 있는 업 사이클링 에코 패키지로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며 활용도까지 높여주어 환경보호에 효과적인 제품인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은 종이봉투와 종이 완충제인데 썩는데 500년 이상 걸리는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종이봉투를 써 재활용하고 부피도 작고 완충 효과도 뛰어나며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완충제를 쓴다면 효과적으로 환경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우리가 해야 할 노력은?
환경부는 수원시, 유통·물류업계 협약 체결을 통해 일회용 택배 상자 대신 다회용 수송 포장재를 시범 적용하고 있고 또한 지난해에는 포장재의 재활용, 용이성에 따라 4등급으로 구분하고 최하 등급 시 환경 부담금을 가산하여 포장재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발맞추어 택배를 자주 이용하는 개인도 택배나 이외의 포장 용기에 있어서 위에 언급한 친환경 포장재를 쓰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며 환경오염에 주범이 되는 포장재들의 사용을 지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출처 : 환경부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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